[이성필기자] 미래의 한국 여자농구를 이끌 여자프로농구 유망주들이 미국 연수에 나선다.
2014~2015 시즌 신인상을 받은 신지현(하나외환), 기량발전상(MIP) 강이슬(하나외환), 식스우먼상 김규희(신한은행) 등 총 10명의 선수가 9일~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얼바인에서 약 2주간 선진 농구 습득을 위한 연수를 받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6개 구단과 함께 팀별 프로 경력 5년차까지 2명씩 선발해 팀의 주축으로 성장할 주요 선수들의 개인 기량 향상을 위해 연수를 진행한다. 용인 삼성은 팀 사정상 별도로 연수를 실시한다.
강사는 스킬 트레이너로 유명한 제이슨 라이트 코치를 초빙했다. 드리블, 패스, 슈팅 등 기본 기술을 포함한 실전에 도움이 되는 개인 기술을 전수받을 예정이다. 라이트 코치는 뉴올리언스대 출신으로 미국프로농구(NBA)의 데릭 피셔, 앨런 아이버슨, 제이슨 키드, 티나 톰슨 등의 트레이닝을 맡은 경험이 있다.
이 외에도 LA클리퍼스, 시애틀, 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 뉴저즈 네츠 등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마이클 케이지, 브라이언 브레넌 등 전문 트레이너가 함께 한다.
신지현은 "프로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선진 농구 연수에 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짧은 기간인 만큼 집중해서 개인 기량을 끌어 올릴 수 있게 배워서 돌아오겠다. 다음 시즌을 기대해 달라"라고 연수에 참가하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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