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12세관람가 개봉…폭력성 '보통' 등급

[권혜림기자] '어벤져스2'가 12세이상관람가로 한국 관객을 만난다.

9일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감독 조스 웨던/제작 마블스튜디오)는 오는 23일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141분6초로 개봉한다.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날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어벤져스2'를 "영상의 표현에 있어 폭력적인 부분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것으로 경미하게 표현된 수준으로 그 외 공포, 대사 및 주제는 12세이상 청소년이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영화. (단, 일부 장면에서 어린 자녀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내용이 있을 수 있어 관람 전 부모 등의 검토가 필요한 영화)"로 분류했다.

'주제(유해성 등)' 면에서는 보통, '선정성'은 낮음, '폭력성'은 보통으로 분류됐다. '대사(저속성 등)'와 '공포'는 보통으로, '약물'과 '모방위험'은 낮음으로 평가됐다.

'어벤져스2'는 지난 2014년 4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최초로 한국에서 장기간 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국내 개봉을 앞두고 오는 17일에는 공식 내한 행사를 개최한다. 조스 웨던 감독,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가 한국을 방문해 기자회견 및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