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배우 이유비가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여주인공 물망에 올랐다.
'밤을 걷는 선비' 측은 9일 오전 조이뉴스24에 "이유비가 '밤을 걷는 선비' 여주인공 물망에 오른 것은 사실이나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밤을 걷는 선비'는 이유비에 앞서 한그루와 진세연 등이 여주인공 물망에 올랐으며 최종 고사했다는 사실이 보도되기도 했다. 또 지난 8일에는 김소은이 여주인공 출연이 유력하다고 보도되면서 여주인공 캐스팅을 놓고 혼선을 빚고 있다.
이에 제작사 측 관계자는 "김소은은 여주인공이 아닌 두번째 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으며, 역시 캐스팅 확정된 사항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 캐스팅과 관련, 확정되지 않은 사실이 우후죽순처럼 보도되고 있다. 기사화 된 배우들 중 제작사가 아예 캐스팅을 염두에 두지 않은 배우들도 있는데 마치 배우 측에서 고사한 것처럼 기사화되고 있다"며 당혹감을 내비쳤다.
드라마 관계자는 "아직 드라마 방영 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으며, 캐스팅도 아직 한창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밤을 걷는 선비'는 현재 이준기가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최강창민도 출연을 조율 중에 있다. 김소은이 이준기와 호흡을 맞추게 될지 시선이 쏠린다.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는 몰락한 양반가의 딸이 남장을 하고 책장사를 나섰다 뱀파이어 선비와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선시대 흡혈귀'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로맨스를 펼치고,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한 동명의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한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밤을 걷는 선비'는 '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 PD가 연출을 맡고,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집필한 장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맨도롱 또똣'의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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