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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광저우 푸리와 0-0…16강 희망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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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결정력 부족과 오프사이드 함정 극복하지 못한 아쉬움

[이성필기자] 성남FC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순항했다.

성남은 7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4차전 광저우 푸리(중국)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2승 1무 1패(승점 7점)가 된 성남은 조 2위를 유지하며 시민구단 최초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원정경기에서 승점 1점을 챙긴 광저우(4점)도 16강 흐망을 이어갔다.

성남은 홈 이점을 앞세워 줄기차게 공격을 시도했지만 정확도 부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4분 루카스의 슈팅을 시작으로 세차게 광저우 골문을 두들겼지만 쉽지 않았다.

전반을 무득점으로 끝낸 성남은 후반에도 계속 기회를 노렸고 22분 조르징요, 27분 김동섭을 투입해 높이 싸움을 벌이고 스피드도 보강했다. 하지만, 광저우의 오프사이드 함정에 자주 걸려드는 등 안타까운 장면이 속출했다.

29분 김동섭의 헤딩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애가 탄 성남은 32분 김성준을 넣어 역습에 초점을 맞췄다. 42분 황의조의 헤딩슛이 골대 오른쪽으로 지나가는 등 수 차례 공격이 이어졌지만 끝내 골망을 흔들지 못하며 무승부로 종료됐다.

성남은 이번달 22일 부리람을 상대로 조1위 가능성을 타진한다.

조이뉴스24 성남=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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