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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주니치와 개막전 등판 '위태로운 1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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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맞선 9회초, 1안타 2볼넷 내주고도 실점 없이 위기 넘겨

[석명기자] 오승환(한신)이 시즌 개막전에 등판해 진땀을 흘리긴 했으나 위기를 간신히 넘기고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오승환은 27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개막전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4-4 동점으로 맞선 9회초 등판, 1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제구 난조로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연속 범타 유도로 끝내 실점은 하지 않았다.

사실 이날 오승환의 등판 가능성이 높지 않았다. 8회초까지 한신이 1-4로 뒤졌기 때문. 하지만 한신은 8회말 공격에서 고메스의 2타점 2루타 등 4연속 안타를 집중시키며 3점을 몰아내 4-4 동점으로 따라붙는 데 성공했다.

분위기를 타자 한신 벤치는 9회초 동점 상황인데도 마무리 오승환을 투입하며 홈 개막전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오승환은 출발부터 불안했다. 첫 타자 에르난데스와 6구 실랑이 끝에 볼넷을 허용한 것. 다음 타자 마쓰이 마사토의 보내기 번트 시도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한숨 돌리는가 했던 오승환은 다카하시 슈헤이에게 다시 스트레이트로 볼넷을 내줘 1, 2루로 몰렸다. 여기서 오시마 유헤이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다행스럽게도 2루주자가 홈으로 뛰지 못하고 3루에서 멈췄고, 1사 만루의 위기가 계속됐다.

오승환은 절대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아라키 마사히로를 2루 땅볼 유도해 3루주자 에르난데스를 홈에서 잡아내며 투아웃을 만들었다. 2사 만루가 이어졌지만 모리노 마사히코를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낼 수 있었다.

6명의 타자를 상대한 오승환은 20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50km를 기록했다.

한신이 9회말 2사 1, 2루 끝내기 찬스를 살리지 못해 경기는 연장으로 넘어갔고, 오승환은 10회초 마쓰다 류마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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