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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상회' 문가영 "70대 로맨스, 20대와 다를바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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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형 윤여정 데이트 장면 좋았다, 많이 울어"

[김양수기자] 영화 '장수상회'에 출연한 배우 문가영이 노년의 로맨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6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장수상회'(감독 강제규)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제규 감독, 박근형, 윤여정, 황우슬혜, 문가영, EXO 찬열이 출연한다.

'장수상회'는 70살 연애초보 성칠과 꽃님여인 금님,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까지, 첫사랑보다 서툴고 첫 고백보다 설레고, 첫 데이트보다 떨리는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

문가영은 장수(조진웅 분)의 여고생 딸이자 민성(찬열 분)의 여자친구인 아영 역을 맡았다.

문가영은 시사 후 "박근형 윤여정 선생님의 데이트 장면에 가슴 설렜다. 마지막에 많이 울었다"며 "선배님들과 함께 작품 한 것이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20대의 문가영에게 70대 노년의 로맨스는 어떻게 다가왔을까. 문가영은 "노년의 로맨스는 뭔가 특별하고 깊고 심오한 게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썸'도 존재하고 20대 사랑과 별반 다를 바 없더라. 가슴 설레고 재밌게 봤다"고 전했다.

한편, '장수상회'는 4월9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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