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안성기가 김한민 감독과 손을 잡는다.
24일 복수의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안성기는 '명량'의 제작사인 빅스톤픽쳐스가 제작하는 신작 영화 '사냥(가제, 연출·각본 천진우)'을 차기작으로 확정했다.
빅스톤픽쳐스는 1천8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사의 흥행 신기록을 수립한 '명량'의 감독 김한민이 대표이사인 영화사다. 충무로 대표 중견 배우 안성기와 흥행 감독 김한민의 만남에 시선이 쏠린다.
'사냥'을 통해 안성기는 화려한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영화는 금광을 소재로 두 남자 주인공의 대립을 다룬다. 연출은 신인 천진우 감독이 맡는다. 천 감독은 직접 각본을 쓴 '사냥'을 통해 입봉한다.
'화장'의 개봉을 앞두고 이뤄진 인터뷰에서 안성기는 "올해 출연 예정인 영화에서는 리암 니슨 못지 않은 액션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알리기도 했다.
아역 배우로 영화계에 뛰어들었던 안성기의 필모그라피는 무려 128편. 필름이 보존되지 않은 작품들을 포함하면 160여 편에 이른다.
안성기는 오는 4월9일 개봉을 앞둔 임권택 감독의 영화 '화장', 현재 작업 중인 영화 '트로트'(연출 김기훈)등에 이어 '사냥'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클라이브 오웬, 모건 프리먼, 박시연 등과 함께 호흡한 할리우드 영화 '라스트 나이츠'(연출 키리야 카즈아키)로도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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