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매너가 완벽 연기를 만든다

[장진리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한정호로 완벽 변신하기 위한 유준상의 숨은 노력이 공개됐다.

유준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유준상은 진지한 표정으로 안판석 감독과 리허설을 하거나 대본을 꼼꼼히 살펴보는 모습이다. 극 중에서 진지한 갑질에도 웃음을 자아내는 '갑중의 갑' 한정호 역을 맡은 유준상은 코믹한 극 중 캐릭터와는 다른 진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으로 눈길을 끈다.

'풍문으로 들었소' 블랙 코미디를 살리는 유준상의 감칠맛 나는 캐릭터 소화에는 비주얼을 위한 유준상의 남다른 노력이 숨어있다. 초상류층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의상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는 유준상은 화려해질 수 있는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기 위해 맞춤 정장을 20벌 가량 준비했다는 후문.

유준상의 스타일리스트 정주연 실장은 "화려한 요소를 자제하고 권위 있는 고급스러움을 보여주기 위해 전통적인 영국식 수트스타일을 선택했다. 최고급 소재와 너무 슬림하지 않은 라인 등으로 권위적이면서 보수적인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유준상이 의상으로도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많이 고심하는데, 의견을 조율하면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기와 비주얼, 모든 것을 완벽하게 준비하는 유준상의 '명품 매너'에 힘입어 '풍문으로 들었소'는 매회 상승세를 이어가며 인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