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5선발 후보 중 한 명인 이상화가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상화는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1회만 던지고 2회부터는 마운드를 심수창에게 넘겼다.
왼쪽 허벅지 뒤쪽에 통증이 있어서였다. 이상화는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초구를 던진 뒤 불편함을 느꼈고 마운드를 벗어났다.
곧바로 트레이너가 마운드로 나가 상태를 살폈다. 이상화는 연습투구를 한 뒤 다시 이용규를 상대했다. 그는 이용규와 후속타자 황선일을 1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고 김경언은 2루 땅볼로 처리하며 1회를 마쳤다. 총 투구수는 11개.
롯데 구단 관계자는 '조이뉴스24'와 가진 전화 통화에서 "이상화의 부상은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경미한 통증이 있었다"라며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게 아니라서 다행이다. 이상화도 '괜찮다'고 하더라"고 부상 정도에 대해 설명했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선수보호 차원에서 교체를 지시했다. 이상화는 지난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했다. 당시 그는 5이닝 동안 5피안타 무실점, 무사사구를 기록했다.
두 번째 등판에서 갑작스런 부상으로 조기 강판했으나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선발 로테이션 진입 가능성을 한층 높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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