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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10% 돌파…월화극 정상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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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풍문으로 들었소', 자체최고시청률 릴레이

[장진리기자] '풍문으로 들었소'가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는 10.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9.0%보다 1.1%포인트 상승한 수치. '풍문으로 들었소'는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방송 7회 만에 10%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김희애-유아인의 격정 로맨스 '밀회'로 안방을 휩쓴 정성주 작가-안판석 감독 콤비의 신작인 '풍문으로 들었소'는 대한민국에 만연하고 있는 갑질과 을질을 동시에 꼬집는 블랙 코미디로 시청자들의 입소문 속에 인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월화극 1위를 지켜가고 있는 '빛나거나 미치거나' 역시 턱 밑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과연 '풍문으로 들었소'가 상승세에 힘입어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제치고 월화극 정상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12.2%, KBS 2TV '블러드'는 4.3%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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