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그룹 서린동 아이들이 3월 새로운 리메이크 곡으로 돌아온다.
서린동 아이들은 13일 정오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의 음원을 공개한다.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는 지난 90년대를 풍미한 가수 빛과 소금의 보석 같은 명곡으로, 앞서 이소라, 김범수 등 당대 최고의 보컬 리스트들이 리메이크 해 조명 받았으며 지난 2012년 가수 윤하가 MBC '나는 가수다'에서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별의 상황을 무던하고 담담하게 그려내는 빛과 소금의 원곡과는 달리, 가슴 저미는 애절함을 남녀 혼성 듀엣으로 표현 해내며 재해석된 이 곡은서린동 아이들만의 색으로 새롭게 탄생됐다. 또한 서정적이면서도 절제된 듯 담담한 어조로 더욱 드라마틱한 슬픔을 자아내는 곡 전개와 도입부 시작되는 여성 보컬의 허스키하면서도 아련한 보이스가 감성을 매만지며 깊은 여운을 더한다.
이처럼 또 다른 느낌으로 2015년 재탄생한 서린동 아이들의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가 연이어 음악 팬들의 호평을 이어갈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
그룹 서린동 아이들은 60년대를 풍미한 음악 감상실의 효시인 쎄시봉과 함께 당대 청춘들이 음악을 즐겼던 상징적 장소인 '서린동'에 초점을 맞춰 과거 명곡들의 진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명품 발라드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5천대 1의 경쟁률의 뚫고 선발된 서린동 아이들은 여성 1인, 남성 2인의 실력파 보컬리스트들로 구성, 빠른 유행의 변화를 보이는 음원 시장에서 오로지 '좋은 음악'만으로 승부를 건 깊이 있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서린동 아이들에 대한 멤버 및 팀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철저히 배제된 채 베일에 감춰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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