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어벤져스2'가 한국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개봉일과 감독·배우 내한 행사 등 영화를 둘러싼 모든 사안이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10일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제작 마블스튜디오, 이하 어벤져스2)의 개봉일이 4월23일로 확정됐다는 보도부터 출연 배우들이 내한을 확정했다는 설 등 영화에 대한 여러 사안들이 기사화돼 이슈가 됐다.
지난 2014년 4월 서울 일대에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최초로 일부 주요 촬영분을 작업해 기대를 얻었던 만큼 영화의 개봉 일정과 감독·배우 내한 소식은 국내 영화 팬들의 큰 관심사다.
이날 '어벤져스2' 측은 국내 개봉일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부인하며 "한국 개봉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북미보다 빠르게 개봉하는 것은 맞지만 4월23일 개봉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어벤져스2'의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모두 한국을 찾는다는 내용 역시 사실과는 거리가 멀었다. 한국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내한 행사 계획을 구상 중이지만 관련한 구체적 사안은 확정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영화에는 전편에서와 마찬가지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크리스 헴스워스·스칼렛 요한슨·사무엘 L.잭슨·크리스 에반스·제레미 레너·코비 스멀더스·마크 러팔로 등 화려한 배우진이 출연한다.
한 관계자는 "내한 일정은 물론이고 어떤 배우가 한국을 찾게 될지도 아직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어벤져스' 1편은 한국에서 개봉해 707만4천867명의 총 관객을 모으며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속편인 '어벤져스2'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크리스 헴스워스·스칼렛 요한슨·사무엘 L.잭슨·크리스 에반스·제레미 레너·코비 스멀더스·마크 러팔로 등 전편에 등장했던 할리우드 톱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한국 배우 수현도 캐스팅됐다. 1편을 연출한 조스 웨던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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