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2019 아시안컵 개최지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 결정됐다.
아시아 축구연맹(AFC)은 9일(한국시간) 바레인의 마나마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2019 아시안컵 개최지를 UAE로 확정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다. UAE는 1996년 대회 이후 23년 만에 다시 개최하게 됐다.
2019 아시안컵 개최지는 UAE와 이란의 2파전이었다. AFC는 경기장 시설, 교통, 비자, 인프라 등 다양한 조건을 살핀 결과 UAE가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아시안컵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것도 UAE 개최에 한 몫 했다. 아시안컵은 호주 대회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확대 개최의 필요성이 커졌고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확대 출전하는 것이 확정됐다.
또, 2019 아시안컵 예선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을 겸하게 돼 무시하기 어렵게 됐다. UAE는 아부다비, 두바이, 알 아인 등 3개 도시에서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셰이크 살만 AFC 회장은 "UAE의 아시안컵 개최를 축하한다. UAE 대회가 호주 대회를 뛰어 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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