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있는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텍사스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3번타자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경기 직전 2번으로 자리를 옮겼다.
애드리안 벨트레와 프린스 필더가 모두 경기에 출전해 각각 3, 4번 타순에 배치됐다. 텍사스 코칭스태프는 당초 벨트레와 필더를 시범경기에서 번갈아 기용한다고 밝힌 바 있으나 샌프란시스코전에는 두 선수를 동시에 내보냈다.
추신수는 팀이 0-2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유스메이트 페티트를 상대했다. 초구에 방망이를 돌렸으나 파울이 됐다. 이후 추신수는 페티트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다시 배트를 돌렸으나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추신수는 0-7로 리드당하고 있던 4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섰다. 추신수는 샌프란시스코 두 번째 투수 아델베르토 메이하를 상대로 5구째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6회초 수비에서 자레드 호잉과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감했다. 지금까지 시범경기 성적은 두 경기에 출전해 4타수 1안타 타율 2할5푼 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텍사스 타선은 6회까지 샌프란시스코 투수진에 철저히 밀리며 안타를 하나도 쳐내지 못했다. 0-10으로 끌려가고 있던 8회말 2점을 내 영패는 면했다. 텍사스는 샌프란시스코에게 결국 3-1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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