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방송 3회만에 수목극 왕좌를 탈환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밤 방송된 KBS 2TV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한상우)은 전국 시청률 11.8%를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분(9.8%) 보다 2.0%포인트 대폭 상승한 성적이다.
그간 수목극 1위를 달렸던 MBC '킬미 힐미'는 11.5%에 그쳤고, SBS '하이드 지킬 나'는 3.8%를 기록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시청률 행보는 눈여겨 볼 만하다. 두자릿대 시청률에 올라서기가 하늘에 별 따기인 요즘,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매 방송마다 껑충껑충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 특히 첫방송에서 시청률 9.1%를 기록했던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방송 3회만에 두자릿대로 올라선 데 이어, 수목극 1위까지 거머쥐었다. 앞으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어떤 성과를 거둬낼 지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이날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는 대학교수인 딸 마리(이하나 분)가 실직된 사실을 알고 좌절하는 현숙(채시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모란(장미희 분)이 순옥(김혜자 분)에게 사과하며 앞으로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3대에 걸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휘청이는 인생을 버티면서 겪는 사랑과 성공, 행복 찾기를 담은 드라마. 김혜자, 채시라, 도지원, 이하나, 이순재, 장미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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