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웃찾사'가 편성 이동으로 '개그콘서트'와 맞붙는다.
SBS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이 일요일 밤으로 시간대를 옮긴다"고 밝혔다.
'웃찾사'는 주말드라마 폐지에 따른 개편으로 금요일 심야에서 일요일 오후 8시 45분으로 시간대를 이동한다.
특히 이 시간대는 KBS 2TV '개그콘서트'가 방송되는 시간대라 KBS와 SBS의 공개 코미디가 맞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최근 '개그콘서트'는 시청률 하락세로 부진에 빠진 상황. 반면 '웃찾사'는 '배우고 싶어요' 등의 코너가 SNS 등에서 인기를 끌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양측의 맞대결 결과에 기대가 모아진다.
SBS 측은 "기존 10~20대 고정 팬층에, 30-40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면서 시청층을 큰 폭으로 넓혀가고 있는 '웃찾사'는 '공감 유머 코드'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진정한 공개 코미디의 진수를 일요일 밤 선보일 예정"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새롭게 시간대를 이동한 '웃찾사'는 오는 22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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