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아담 존슨(28, 선덜랜드)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한 주요 매체는 3일(한국시간) 일제히 존슨의 체포 소식을 알렸다. 존슨은 15세 소녀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슨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14경기를 뛰는 등 촉망받는 공격수다. 2009~2011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고 이후 선덜랜드로 옮겨 부동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기성용(스완지시티), 지동원(아우크스루브크)과도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있다.
선덜랜드 근교 더험시 경찰은 존슨의 자택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실탄이 들어있는 권총도 발견한 것으로 확인했다. 존슨은 헐시티 원정 직전 체포됐고 선덜랜드는 경찰의 조사가 나올 때까지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더험시 경찰 관계자는 데일리 메일을 통해 "27세 남성이 16세가 되지 않은 소녀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체포됐다. 현재는 상황을 파악 중이다. 결론이 곧 나올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색을 통해 발견된 권총도 허가가 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부분에 대해서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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