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파랑새의 집' 경수진과 이준혁이 가슴 설레는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파랑새의 집'(극본 최현경, 연출 지병현) 4회에서는 지완(이준혁 분)과 영주(경수진 분)가 조금씩 서로를 의식하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러브라인을 기대케 했다.
전날 포장마차에서 함께 술잔을 기울인 바 있는 지완과 영주는 이후에도 잦은 우연으로 얼굴을 마주쳐 눈길을 끌었다.
영주는 노발대발한 엄마를 피해 찾은 은수(채수빈 분)네 집에서 지완과 마주쳤다. 맨발로 허겁지겁 달려와 어색하게 웃는 영주의 모습에 지완은 당황한듯 헛웃음을 지었다.
다음날 아침, 두 사람은 화장실에서 다시 조우하지만 지완은 부스스한 머리에 침자국까지 남아있는 영주의 모습에 황급히 자리를 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영주는 현도(이상엽 분)에게 지완의 여자친구로 오해를 받았다. 영주는 손사래를 치며 적극 부인했지만 이런 지나친 부정이 도리어 영주의 진짜 마음에 대한 궁금증을 일게 했다.
현재까지 영주는 지완에게 '동생 친구' 이상도 이하도 아닌 상황. 하지만 우연이 이어지며 영주와 지완이 서로를 의식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은 앞으로 어떤 인연을 이어갈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이준혁 경수진 설렌다' '영주가 지완이 좋아하는듯, 왠지 기대돼' '영주, 지완 케미 돋네'라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저한테 이 일이 맞지 않는 것 같다"며 학교에 사표를 던진 영주가 방송작가 아카데미에 등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설득하는 아빠에게 "더 늦기 전에 내가 하고싶은 걸 하고 싶다"는 소신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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