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불법 다운 논란, 경찰청 상담 후 정황 밝힐 것"

[장진리기자] 영화 '테이큰3'를 불법 다운로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장훈이 "경찰청과 상담을 마친 후 정황을 자세히 밝히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김장훈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청과 상담을 마친 후 정황을 자세히 올리도록 하겠다"고 자신의 입장을 직접 밝혔다.

김장훈은 "일어나보니 일이 많이 커졌네요. 뭔가 정확한 해명이 필요할 듯한데 사이버경찰청이 가장 정확할 듯해서 이곳 저곳 연락하는데 어제부터 연결이 잘 안 되네요"라며 "경찰청과 상담을 마친 후 정황을 자세히 올리도록 하겠다"고 글을 올렸다.

앞서 김장훈은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근 한달 만에 쉬는 날이라 '테이큰3' 다운받았는데 생뚱맞게 자막이 아랍어. 이게 뭐야. 슬프고 진지한 장면도 통 집중 안 됨. 죗값 받는 듯. 예전에 공연 때 '마이 웨이(My Way)' 부르면서 함께 부르자고 가사를 아랍어로 띄운 적 기억나세요?"라며 아랍어 자막으로 된 '테이큰3' 화면을 공개했다.

아랍어 자막에 불법 다운로드를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자 김장훈은 "돈 내고 합법 다운로드를 했다. 요즘도 불법 다운 받는 데가 있나요? 아, 불신의 사회"라고 억울함을 토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