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독일 대표팀의 공격수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의 비교를 거부했다. 이유는, 메시의 위대함을 자신이 따라가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괴체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 우승의 주역이다. 특히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괴체는 선제 결승골을 뽑아내며 독일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로 독일은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었다.
이후 요아힘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은 괴체를 항해,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는 괴체가 메시보다 뛰어났다는 말을 했다. 괴체 입장에서는 최고의 찬사였다. 하지만 괴체는 이런 찬사를 더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괴체는 11일(현지시간) 독일의 'Sport Bild'와의 인터뷰에서 "나와 메시는 비교대상이 아니다. 나는 메시와 비교될 수 있는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 뢰브 감독님의 말을 들었지만 뢰브 감독님이 나에게 더 열심히 노력하도록 동기부여를 하신 것 같다고 생각을 한다. 나와 메시는 비교대상이 될 수 없다"며 메시와의 비교에 고개를 저었다.
메시에 대한 존경심, 경외심이 괴체로 하여금 이런 생각을 가지게 만들었다.
괴체는 "메시는 이미 그 탁월한 재능을 입증한 선수다. 메시는 수많은 위대한 업적들을 성취한 선수다. 그래서 나와는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 현실적으로 그 누구도 메시의 능력과 업적에 접근할 수 없는, 메시의 앞에는 너무나 높은 벽이 있다"며 메시를 자신과 비교할 수 없는 높은 존재로 평가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