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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아빠를 부탁해', 아빠들의 뭉클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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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딸과 함께 웃고 싶다"-조재현 "좋은 아빠 되고 싶다"

[장진리기자] 4인 4색 아빠들의 리얼 부녀 스토리 '아빠를 부탁해'가 베일을 벗었다.

SBS 새 예능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는 9일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아빠를 부탁해'는 50대 아버지와 20대 딸이 서로 가까워지는 과정을 그리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성인이 되며 자연스레 아버지와 서먹해진 딸이 일주일에 하루 함께 시간을 보내며 소중한 추억을 쌓으면서 부녀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주된 콘셉트다.

공개된 티저에서는 이경규와 조재현이 10여년 전 딸과의 따뜻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배경으로 이제 성인이 된 딸에게 다가서고 싶은 애틋한 마음을 전해 공감을 높이는 한편, 딸들의 사랑스러운 어린 시절 모습을 공개해 어떻게 성장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경규는 "30년 동안 대한민국을 웃겼다. 하지만 정작 딸의 웃음을 언제 봤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이제 딸과 함께 웃고 싶다"는 진솔한 말로, 조재현은 "아무 것도 모르는 24살에 아빠가 됐고, 지금 딸이 24살이지만 여전히 아무 것도 모르는 아빠다. 이제부터라도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는 따뜻한 말로 대한민국 아버지들의 모습을 대변했다.

이경규, 조재현, 강석우, 조민기 부녀의 일상을 진솔하게 담을 '아빠를 부탁해'는 연예인이 아닌 이 시대 평범한 50대 가장으로서의 모습을 꾸밈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아빠를 부탁해'는 설 연휴 동안 방송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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