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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MBC 주말극 '여자를 울려'로 2년만에 안방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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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 만에 안방복귀…'내반반'과 정면대결

[이미영기자] 배우 김정은이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3일 김정은의 소속사 별만들기 ENT는 "김정은이 '여자를 울려'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KBS 2TV 드라마 '울랄라부부' 이후 약 2년 2개월 여 만이다.

'여자를 울려'는 2013년 방영된 '금나와라 뚝딱'을 집필한 하청옥 작가와 '계벽', '구암 허준'을 연출한 김근홍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배우 김정은이 캐스팅된 여주인공 덕인 역은 전직 강력반 여형사 출신으로 하나뿐인 아들의 죽음으로 직장도 그만두고 아들이 다니던 학교 앞에서 간이식당을 하면서 아들의 기억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 또한 위기의 순간에 아이들을 지켜주는 홍길동 아줌마로 변신, 아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실체들과 힘겨운 용서의 과정을 거쳐 치유해 가는 모습을 배우 김정은 특유의 내면연기로 풀어낼 예정이다.

김정은은 "오랜만에 MBC를 통해 인사 드리게 돼 기쁘고, 이번 컴백작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공감하며 나누고 싶다. 많은 것을 담아내야 하는 역할인 만큼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며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김정은은 '내 여자를 울려' 출연을 확정 지으면서 중도하차한 '내 마음 반짝반짝'과 정면대결을 펼치게 돼 눈길을 끈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현재 방송 중인 '장미빛 연인들' 후속으로 편성이 확정됐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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