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시민구단 성남FC가 지난 시즌 챌린지(2부리그) 부천FC 1995에서 뛰었던 수비수 한상현(23)을 영입했다.
한상현은 성남 유스팀인 풍생고 출신이다. 풍생고 시절인 2009년 대교눈높이 전국고등리그 왕중왕전에서 소속팀을 준우승으로 이끄는 수비력을 보여주었고 이후 성균관대에 진학해 역시 수비의 중심으로 활약하였다. 2014년 드래프트를 통해 K리그에 입성, 부천FC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성남은 투명한 선수선발을 위해 전지훈련지인 전남 순천에서 꾸준히 선수 테스트를 진행했다. 한상현은 선수선발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김학범 감독의 눈에 들어 성남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중앙 수비수로서 신체조건과 균형감이 좋은 한상현은 "성남 출신으로 성남에 입단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순천에서 함께 훈련하면서 선배들이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올 시즌 성남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성남은 14일까지 일본 구마모토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한 뒤 태국으로 넘어가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아시아 축구연맹(AFC) 조별리그 첫 경기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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