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킬미, 힐미'의 히로인 황정음이 몸 사리지 않는 007 탈주극에 도전한다.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에서는 지성의 비밀주치의가 된 황정음의 비밀스러운 탈주극을 그린다.
'킬미, 힐미'를 통해 황정음은 영혼까지 내려놓은 온 몸 연기를 연일 선보이고 있다. 첫방송부터 지성을 과격한 엎어치기로 넘긴 황정음은 화염 탈출, 봉두난발, 멱살잡이, 피 분장 등 망가짐까지 불사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중이다. 황정음이 도전할 새로운 분야는 탈주극이다.
'킬미, 힐미' 측은 낮은 포복으로 계단을 역주행하고 있는 황정음의 사진을 공개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계단을 조심조심 기어 내려오는 황정음의 모습은 중요 작전을 수행 중인 '캣우먼'을 연상시킨다.
지난달 27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촬영된 황정음의 007 탈주극 장면은 황정음의 물 오른 코믹 액션으로 제작진 역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황정음은 완벽 코믹 연기로 또 한 번의 유쾌한 명장면 탄생을 알려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황정음은 언제나 작가와 연출이 원하는 방향을 100% 이상 이해하고, 보다 좋은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모범적인 여배우"라며 "망가지는 모습까지 예쁘게 보이게 만드는 배우 황정음의 역량이 오리진 캐릭터에 뜨거운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극찬했다.
한편 지난 29일 방송된 '킬미, 힐미' 8회 엔딩에서는 "내 여자를 건드리면 네 여자가 위험해져"라는 신세기의 경고도 무시한 채 오리진(황정음 분)에게 키스하는 차도현(지성 분)의 모습으로 두 사람의 본격 로맨스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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