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슈퍼볼 TV광고 예고편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7월 개봉을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의 슈퍼볼 예고편은 2월 1일(현지 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 피닉스대학 구장에서 열리는 제49회 슈퍼볼 경기 하프타임에 온에어돼 전 세계에 소개될 예정이다.
미국프로풋볼(NFL) 최종 결승전인 슈퍼볼은 미국에서만 약 1억 명, 세계적으로 10억 명이 넘는 시청자에게 생중계되는 빅 매치.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독창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 광고를 선보이고 주요 미디어에서 최고의 광고를 선정해 발표한다.
또 NFL 자체적으로 브랜드 이미지 등을 고려해 광고물을 선정하기 때문에 광고되는 것만으로도 이슈. 초당 광고비만도 4억 원이 넘어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이 그 해 최고의 블록버스터를 경쟁적으로 소개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공개된 슈퍼볼 영상은 강력한 액션과 화려한 볼거리를 빠른 속도감으로 보여준다. 원조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귀환과 이병헌의 대결이 기대를 모으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시리즈의 리부트(Reboot)로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류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을 동시에 그린다.
이병헌이 살인병기인 액체금속 터미네이터 T-1000 역할을 맡아 예고편에 등장,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7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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