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이 가려졌다. 두 팀은 추첨으로 운명을 가리는 신세가 됐다.
29일 오전(한국시간) 적도기니 말라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네이션스컵 D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코트디부아르가 전반 36분 막스 그라델(셍테티엔)의 결승골로 카메룬에 1-0 승리를 거뒀다.
코트디부아르는 1승 2무(승점 5점) 조1위로 8강 티켓을 확보했다. 카메룬(2점)은 최하위로 밀려나며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D조는 최종전 전까지 승패, 승점, 골득실, 다득점이 모두 같았다. 최종전에서 운명이 갈리게 됐는데 코트디부아르가 유일한 승리를 거뒀다. 기니와 말리는 1-1로 비겼다. 이들은 공동 2위가 됐고 모든 기록이 같았다. 결국, 운명은 추첨으로 갈리게 됐다.
8강은 흥미로운 대진이 완성됐다. A조 1위 콩고는 B조 2위 콩고민주공화국과 만나게 됐다. 콩고는 과거 벨기에의 식민지가 되면서 두 나라로 분리됐다. 두 팀의 흥미로운 경기가 예상된다. B조 1위 튀니지는 A조 2위이자 개최국 적도 기니와 겨루게 됐다.
D조 1위 코트디부아르는 C조 2위 알제리와 4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8강 최고의 빅매치다. 추첨으로 운명이 갈리는 기니와 말리는 살아남게 되면 C조 1위 가나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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