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싱어송라이터 정재형이 뮤지컬 작곡가로 변신한다.
정재형은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웃는 남자'의 작곡을 맡았다.
'웃는 남자(가제)'는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에서 캐릭터 모티브를 가져온 새로운 창작 뮤지컬로, 어릴 적 납치돼 입이 찢긴 한 남자의 복수와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정재형은 '웃는 남자'를 통해 뮤지컬 작곡가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클래식 기반의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일렉트로닉, 탱고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적 지식을 가진 정재형은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뮤지컬 작곡가로 변신을 선택,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 20일 열린 1차 비공개 리딩에서는 정재형이 직접 작곡한 뮤지컬 넘버 4곡이 공개됐다. CJ E&M 측은 "이미 10여 편의 영화음악 작업을 통해 문화예술 중심에 깊이 들어온 정재형은, 무대를 상상케 하는 정재형만의 음악적 스타일이 뮤지컬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면서 뮤지컬 작곡가로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대케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재형이 작곡가로 참여한 뮤지컬 '웃는 남자'는 오는 2016년 개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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