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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국왕컵 8강 1차전 결승골, 바르셀로나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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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마드리드전 결승골, 바르셀로나 4강행 유리한 상황

[이성필기자] '신의 아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국왕컵 정상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FC바르셀로나는 2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4~2015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 1차전에서 메시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를 1-0으로 물리쳤다.

홈에서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오는 29일 원정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4강에 오른다. 역대 최다 우승팀(26회) 기록을 새로 쓸 태세를 갖추고 있는 바르셀로나다.

메시는 시즌 중반이 넘어가면서 더욱 뜨거운 골 결정력을 자랑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의 영광을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게 내준 뒤 더 많은 골맛을 보고 있다.

메시-네이마르-수아레스 삼각편대를 앞세운 바르셀로나는 수비를 촘촘히 세운 AT마드리드를 공략했지만 쉽지 않았다. 지난 12일 정규리그에서 맞대결해 3-1로 승리한 바 있어 충분히 공략법을 알고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공세를 취했지만 AT마드리드의 수비벽은 튼튼했다.

전반 3분 네이마르의 슈팅이 얀 오블락 골키퍼에 막힌 것을 시작으로 12분 메시의 슈팅은 골대를 빗겨갔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시작 후 틈을 보인 AT마드리드 공략에 나섰고 파울을 유도하며 세트피스에서의 골을 노렸다.

전략은 맞아떨어졌다.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후안 프란에 밀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메시가 골망을 가르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정규리그를 포함해 최근 4경기 연속골이 만들어지는 순간이었다. 메시는 추가시간 시도한 프리킥이 골대를 외면하며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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