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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다친 구자철, 병원 이송…박주호는 괜찮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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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박주호 호주전 도중 부상

[최용재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에 또 다시 부상자가 나왔다.

구자철과 박주호(이상 마인츠)는 17일(한국시간)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아시안컵 A조 3차전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후반 시작 직후 팔을 다친 구자철은 경기가 끝나고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구자철은 팔꿈치 인대 손상이 우려돼 병원으로 출발했다. 정확한 진단 후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주호는 전반 공중볼 경합 도중 상대 선수에게 안면 가격을 당했다. 코피를 흘리면서도 몇 분을 더 뛰다 교체된 박주호지만 다행히도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박주호는 안면 타박으로 코피가 났지만 지금은 괜찮다. 박주호는 내일 정밀 진단을 한 번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이정협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호주를 1-0으로 누르고, A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오는 22일 만나는 8강전 상대는 B조 2위로 우즈베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전 승자다.

조이뉴스24 브리즈번(호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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