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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투하트' 최강희, 수준급 스쿠터 운전 실력…'대역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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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빙판길 많음에도 불구, 직접 운전 장면 소화

[권혜림기자] 배우 최강희가 수준급 스쿠터 운전 실력으로 드라마 속 드라이빙 장면을 직접 소화했다.

17일 tvN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드라마 '하트투하트'(극본 이정아/연출 이윤정)에서 그려진 여주인공 차홍도(최강희 분)의 스쿠터 드라이빙 장면은 최강희가 직접 연기했다. 스쿠터를 타고 오르막길, 내리막길, 커브길, 골목길 등을 자유자재로 누비며 수준급 드라이빙 실력을 선보였다. 능숙하게 주차하는 모습도 시청자들의 감탄을 샀다.

극 중 최강희는 대인기피성 안면홍조증을 가진 여자 차홍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심각한 대인기피증으로 사람 많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그녀의 이동수단은 언제나 스쿠터. 그만큼 매 회마다 스쿠터를 타는 신이 상당수 등장하고 있다. 최강희의 수준급 스쿠터 실력이 캐릭터의 디테일을 살리며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제작진은 "최강희는 평소에도 스쿠터를 즐겨 탈 만큼 수준급의 실력을 갖고 있다"며 "날씨가 추워 빙판길이 많아 운전이 힘들고 넘어지기 쉬운데, 모든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환자 앞에만 서면 생기는 자신의 이명현상에 홍도가 치료제라는 것을 안 이석(천정명 분)이, 그녀를 곁에 두기 위해 무료 치료를 약속하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함께 정신 상담소를 운영하며 한층 가까운 사이로 발전했다.

마지막 장면에서 홍도는 이석의 조언에 따라 7년 동안 짝사랑해온 두수(이재윤 분)에게 찾아가 "잘 잤어요?"라는 인사를 건네고자 용기를 냈다. 하지만 긴장한 나머지 "좋아해요"라고 대뜸 고백을 하게 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16일 방송된 3화는 평균 1.5%(이하 닐슨코리아, 케이블, 위성TV, IPTV 포함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최고 2.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10-40대 여성 시청층에서 동시간대 1위를 휩쓸며 여심을 독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트투하트'는 '주목 받아야 사는' 정신과 의사 고이석과 '주목 받으면 죽는' 대인기피성 안면홍조를 지닌 여자 차홍도의 멘탈 치유 로맨스 드라마. 매주 금·토요일 저녁 8시3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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