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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탈세 논란 毒 됐다…'삼시세끼-어촌편'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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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제작진 "장근석 측과 합의해 하차 결정"

[장진리기자] 장근석이 '삼시세끼-어촌편'에서 하차한다.

tvN '삼시세끼-어촌편' 제작진은 15일 "지금 장근석이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시기상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 장근석 측과 합의해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근석은 최근 세금 탈루액과 가산세를 합해 총 100억원이 넘는 추징금을 국세청에 납부했다는 보도로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장근석 측은 "정기 세무 조사 후 당사의 회계 상의 오류로 인한 일부 잘못된 부분에 대해 수정신고 후 납부를 완료한 것이다. 장근석과는 별개의 일"이라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고, 결국 프로그램 하차까지 이어졌다.

'삼시세끼' 측은 "제작진이 소속사에 확인해 본 결과 고의성은 없었으며 이미 과징금을 납부하여 법적인 책임 없이 완료가 된 사안이라는 해명을 들을 수 있었다. 다만 해명 이후에도 계속해서 후속 보도가 나오고 있으며 많은 시청자 분들이 장근석의 출연에 대하여 우려를 표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며 "이에 제작진은 지금 장근석이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시기상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였고, 이에 대해 장근석 측과 합의하여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고 하차 이유를 밝혔다.

장근석이 하차한 '삼시세끼-어촌편'은 차승원-유해진 두 사람을 주축으로 방송된다. 제작진은 "기존 장근석의 분량은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라며 "다만 편집 방향 수정 및 재편집에 따른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해짐에 따라 16일 방송 예정이던 첫방송 날짜를 부득이 23일로 이동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을 믿고 프로그램을 기다려준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울러 더욱 알찬 프로그램 내용으로 다음 주에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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