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라이언 사도스키가 다시 롯데 자이언츠로 왔다. 선수는 아니고 스카우트 코치를 맡게 됐다.
사도스키는 앞으로 롯데의 외국인선수 스카우트와 관련된 일을 한다. 한국에 직접 오진 않고 미국에서 거주하며 외국인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하고 구단과 유기적 소통을 통해 우수자원을 선발하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그는 메이저리그 구단과 롯데의 상호 협력 업무도 지원할 예정이다.
사도스키는 국내 팬들에게도 낯이 익다.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롯데 유니폼을 입고 3시즌 동안 선발투수로 뛰었다. 롯데에서 통산 성적은 81경기에 등판해 29승 24패 1홀드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다. 2010년과 2011년에는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올렸다.
사도스키는 롯데 시절 뛰어난 한국어 실력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미국으로 건너간 뒤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 하나인 트위터 등을 통해 꾸준히 자신의 근황을 알렸고 국내팬들과 소통해왔다.
사도스키는 16일 롯데의 1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나로 와 선수단에 합류한다. 올 시즌 롯데에서 뛰는 3명의 외국인선수인 조쉬 린드블럼, 브룩스 레일리(이상 투수) 짐 아두치(외야수)의 빠른 적응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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