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현빈 "4년 만의 안방 컴백, 밝은 작품 원했다"

[장진리기자] 현빈이 '하이드 지킬, 나'를 차기작으로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현빈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밝고 가벼운 작품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현빈은 "군대를 다녀와서 오랜만에 TV로 인사 드리는 것 같다"며 "'역린' 영화 촬영하고 나서 시청자 분들께 밝고 가벼운 작품으로 편안하게 보실 수 있는 작품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이드 지킬, 나'를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보시는 분들이 기분 좋게 편안하게 즐겁게 즐기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저도 이렇게 인사 드리게 돼서 참 좋은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현빈은 세상에서 가장 나쁜 남자 구서진과 세상에서 가장 착한 남자 로빈, 1인 2역을 맡았다. 구서진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호텔과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IL그룹의 외아들이자 테마파크 원더랜드의 상무로 세상에서 가장 까칠한 남자. 구서진의 또다른 인격인 로빈은 맑은 눈빛에 선한 인상, 고운 심성까지 자랑하는 착한 남자다.

한편'하이드 지킬, 나'는 세상에서 제일 나쁜 남자 '지킬' 구서진과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 남자 '하이드' 로빈,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달콤발랄한 삼각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21일 밤 10시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