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기내 만취 난동·성추행 혐의…美 경찰 조사

[정병근기자] 가수 바비킴이 비행기 안에서 만취한 상태로 난동을 부리고, 승무원 성추행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오전 YTN 보도에 따르면 바비킴은 지난 7일 오후 인천발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를 탑승했다. 바비킴은 이륙한 지 5시간 정도 지난 후부터 술에 취해 1시간 동안 난동을 부렸다.

승무원들은 바비킴을 진정시키려 했지만 바비킴은 여성 승무원의 허리를 만지는 등 성추행까지 벌였다.

항공사 측의 신고로 FBI와 샌프란시스코 공항경찰, 세관이 출동했고, 바비킴 씨 먼저 비행기에서 내려 조사를 받았다. 기내 난동과 성추행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은 바비킴은 미국 경찰의 재조사를 앞두고 있다.

바비킴은 미국 시민권자로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