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남성듀오 지누션이 10여년 만의 완전체 무대로 90년대 힙합 열기를 완벽 재현해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이하 토토가)에서 지누션은 뜨거운 무대를 만들었다.
방송 전부터 화려한 섭외로 화제를 모은 '토토가'는 앞서 방송된 터보와 김현정, S.E.S의 무대가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던 상황. 이번주 '토토가'에서는 그 열기를 이어 받아 김건모, 소찬휘, 엄정화, 이정현, 조성모, 지누션, 쿨 등 총 7팀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지누션은 "이제 션을 가수가 아니라 사회봉사가로 본다고 하더라"며 '토토가' 출전을 선언했다. 이들은 10여년 만의 완전체 무대를 위해 체력단련을 하는 등 열성을 보였다.
이들은이날 무대에서 히트곡 'A-YO'와 '전화번호'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1997년 히트곡이었던 '말해줘'를 엄정화와 꾸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관객들의 환호에 션은 "양현석 형 보고 있나. 우리 앨범 내야할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15년 후에 만났고 다시 만나 공연하니 더 친근감이 있는 것 같다. '무한도전'이 90년대 그 이상의 열정을 만들어내는 것 같다"고 뜨거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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