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이변은 없었다. '2014 SBS 연기대상' 대상의 주인공은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이었다.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전지현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홀에서 열린 '2014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지현은 "'별그대' 방송 1년 만에 이 자리에 서니 감회가 새롭다"며 "가장 먼저 박지은 작가님과 장태유 감독님, 현장에서 고생한 스태프와 제 어메이징한 상대 배우 김수현씨에게 감사드린다. 네 덕이야 정말 고마워"라고 김수현에게 공을 돌렸다.
이 날 전지현은 대상 외에도 3사 PD들이 뽑은 프로듀서상과 10대 스타상, 베스트 커플상을 거머쥐며 4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별그대'는 올 한 해 시청자가 가장 사랑한 드라마였다. 평균 시청률 25.4%(닐슨코리아 기준)로 올해 방영된 미니시리즈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고, 체감 인기 역시 단연 선두였다. 시청률, 화제성 모두에서 더할 나위 없었다.
'별그대'의 인기는 국내를 넘어 중국 대륙에 상륙했다. 중국에 불어닥친 '별그대' 열풍은 가히 신드롬급이었다. 김수현은 '별그대' 단 한 편으로 중국이 전세기로 모셔가는 최고의 스타가 됐고, '별그대'의 인기에 힘입어 극 중 전지현이 즐겨먹던 치맥(치킨+맥주)마저 중국을 휩쓴 히트상품이 될 정도였다.
그리고 전지현은 '별그대'를 최고의 드라마 자리에 올린 일등공신이었다. 14년 만에 안방에 돌아온 전지현은 맞춤형 캐릭터 천송이로 망가짐까지 불사하며 매력 넘치는 드라마를 완성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