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걸그룹 2NE1이 올해 초 발표한 정규 2집 앨범 '크러쉬(CRUSH)가 미국의 유력 매거진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꼽은 '2014 최고 팝앨범 20(20 Best Pop Albums of 2014)'에 선정됐다.
'2014 최고 팝앨범 20'에는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1989',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의 'Girl',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의 '마이 에브리씽(My Everything)', 마룬5(Maroon 5)의 'V' 등 세계적인 팝스타의 앨범이 꼽힌 가운데 2NE1의 'CRUSH'는 롤링스톤으로부터 20장의 음반 중 6번째로 소개됐다. K팝은 물론 아시아에서도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인기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롤링스톤은 2NE1을 소개하면서 "지난 1월 27일(현지 시간) 미국 ABC 히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배철러(THE BACHELER)' 카메오 출연 이후 어떤 K-POP 아티스트들보다 앨범 발매 첫 주에 더 나은 행보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수록곡 중 '해피(Happy)'는 어쿠스틱이 가미된 밝고 따스한 풍의 곡이고, 발라드 '착한여자'는 애절하면서도 달콤하고 호감가는 멜로디의 곡이다. 그러나 앨범 'CRUSH'의 중심은 단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리더 씨엘의 솔로곡 '멘붕'이다. '멘붕'은 젊은층이 좋아하는 트랩 그루브와 함께 EDM 힙합에서 볼 수 있는 톡톡튀는 비트를 이용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CRUSH'는 지난 2월 발표와 동시에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 정상 정복, 수록곡의 차트 줄세우기로 인기몰이를 했다. 특히 빌보드 앨범차트인 '빌보드200'에서는 6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2NE1의 씨엘은 미국 최고의 음악 프로듀서이자 기획자인 스쿠터 브라운과 손잡고 내년 미국 진출에 나선다. 씨엘은 지난 16일 빅뱅 지드래곤과 함께 세계적인 덥스텝 DJ 스크릴렉스의 곡 '더티 바이브(Dirty Vibe)'의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롤링스톤, 빌보드, 퓨즈TV, 하이프 트랙 등 유수의 외신에서 이 뮤직비디오를 대서특필하며 씨엘에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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