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조범현 kt 위즈 감독은 "신생팀 답게 패기있는 야구로 팀색깔을 만들고 싶다. 팬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야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 D-100 기념 kt 신규 영입선수 입단 기자회견'에서 그간 준비과정, 첫 시즌을 앞둔 포부에 대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생팀 특별지명과 FA 등으로 입단한 장성호, 김사율, 박기혁, 용덕한, 김상현, 박경수, 정대현, 배병옥, 이대형, 장시환, 윤근영, 정현, 이성민 총 13명이 함께 자리했다.
◆조 감독과 일문일답
-새출발하는 기분이겠다
"올해 퓨처스리그를 치르면서 많이 힘들었다. 신생팀 특별지명과 FA 영입 선수들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걱정도 많다. 아직 선수들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잘 파악해서 좋은 방향으로 끌고 가겠다. 나이 든 선수들이 고참으로서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팀당 144경기로 늘어났다. 시즌 대비책은
"우리로선 12월이 매우 중요하다. 재활과 신인 선수 위주로 훈련할 계획었는데 선수협 관계로 취소됐다. 어린 선수들은 본인 스스로 캠프 전에 몸만드는 방법을 관리해야 하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지금 이런 시간에 코치들과 대화도 하고, 3∼4, 5∼6년차 되기까지는 본인 스스로 공부가 되어야 하는데, 그게 아쉽다. 젊은 선수가 많아 컨디션 조절, 게임출장 관련해 많이 신경 써야 할 듯하다. 시간은 필요하겠지만 준비 잘해서 견뎌낼 것이다."
-팀 이미지가 중요한데
"10번째 구단으로 역사적인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첫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팬들과 가깝게 지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어린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잘 부탁드린다."
-내년 어떤 성적을 기대하나
"아직 우리 팀 전력 파악이 완전히 되지 않았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전력을 다져야 할 상황이다. 다른 팀들 구성과 외국인 선수도 파악하고, 특히 각팀 사령탑도 많이 바뀌어서 상대팀 분석 등에 시간이 필요하다. 시범경기를 치러봐야 우리는 물론 상대팀의 정확한 전력파악이 가능할 것 같다."
-어떤 야구를 하고 싶나
"우리는 신생팀이다. 패기 있는 팀컬러를 갖춰야 한다. 나아가서는 팬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야구를 하고 싶다. 잘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열심히 해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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