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이승기가 연인인 소녀시대 윤아와 관련한 질문에 "노코멘트"를 외쳤다.
15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제작 팝콘필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박진표 감독과 배우 이승기, 문채원이 참석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하는 이승기는 한 기자로부터 이날 공식 연인인 소녀시대 윤아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MC 박경림은 "영화와 관련한 질문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이라고 말했고 이승기는 "이 질문이 나올 줄 알았다"고 밝은 목소리로 답했다.
그러나 첫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영화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고 싶었던 그는 연애와 관련한 답을 피했다. 그는 "어떤 코멘트를 달아도 어려울 것 같다"며 "양해해 주신다면 그 질문만큼은 노코멘트 하겠다"고 여유있게 답했다.
이에 MC 박경림은 "(윤아의) 조언이 있었나, 없었나?"라고 물었고 이승기는 "노코멘트"라고 다시 웃으며 답했다. 박경림은 "이승기가 영화를 찍은 것은 알고 있나?"라는 재치 있는 질문을 던졌고 이승기는 결국 "그럼요"라고 크게 웃으며 답해 현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한편 '오늘의 연애'는 18년 째 진전도 없고 정리도 어려운 미묘한 사이를 이어가는 준수(이승기 분)와 현우(문채원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썸' 타느라 사랑이 어려워진 현대 남녀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유쾌하게 그린다.
'너는 내 운명' '내 사랑 내 곁에'의 박진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2015년 1월 개봉한다. 새해 첫 로맨틱코미디로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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