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K팝스타 3'의 출연자 남영주의 동생 남소현이 고음을 향한 공포에 정면으로 맞서 나아진 실력을 선보였다.
14일 SBS '서바이벌 오디션-K팝스타 4'(이하 K팝스타 4)는 본격적으로 펼쳐진 랭킹 오디션 현장을 담았다.
지난 오디션에서 고음을 피해 반가성으로 처리하는 창법 탓에 심사위원들의 지적을 받았던 참가자 남소현은 시즌3에서 활약했던 가수 남영주의 친동생. 그는 이날 방송에서 픽시 로트의 '크라이 미 아웃(Cry Me Out)'을 선곡했다. 고음을 내는 데 불안해했던 그는 안정적이었던 이번 무대를 통해 나아진 실력과 용기를 인정받았다.
유희열은 "노래를 부르는데 '우리언니 고음 못한다고 너네 그랬지? 우리 언니 괴롭혔지?'하며 대신 혼내주러 온 것 같았다"며 웃은 뒤 "다른 것 다 안봤고 고음 되나 안되나만 봤다. 아주 잘된 것은 아니지만 시도했다는 것이, 박진영이 정면 승부라 했는데 말 그대로 돌직구를 던졌다. 그 점을 진짜 박수쳐주고 싶다"고 알렸다.
이어 "지르는 소리를 자기 귀로 듣는 것을 힘들어하는데 이 짧은 시간에 이를 이려낸 것에 박수를 보낸다"고 평했다.
양현석은 "자신있게 내뱉었다는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그 고음을 조절하고 다듬고 호흡만 정리한다면 언니보다 나은 동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호평했다.
준비 기간 그를 가르친 박진영은 "잘했어"라고 격려한 뒤 "오늘 고음이 불안했던 이유 는 숨을 더 깊에 쉬지 않아서이고, 어깨에 너무 힘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라며 "둘만 빼면 고음이 더 편해질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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