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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MC도 녹인 혜리 애교…水 예능 1위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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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혜리-최태준-유병재 출연

[이미영기자] '라디오스타'가 수요일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6.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6.5%와 동일한 수치.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내가 제일 잘 나가' 특집으로 강남과 걸스데이 혜리, 연기자 최태준, 'SNL코리아'에 출연 중인 유병재가 출연했다.

단연 돋보인 것은 혜리의 애교였다. '진짜사나이' 출연 후 광고 수입이 늘었다는 이야기를 하던 와중 혜리는 "내가 원래 애교가 있는 성격이 아니라 카메라 앞에서 애교가 잘 안 나온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혜리의 애교는 남자 MC들을 녹이기에 충분했다. '곰돌이 한 마리' 육행시로 김국진과 윤종신, 김구라, 규현에게 다가가 뽀뽀하는 척을 하자 규현을 포함한 MC들은 깜짝 놀라면서도 미소를 감추지 못 했다. 까칠한 '라디오스타' MC들마저 녹인 혜리의 애교와 털털함이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SBS '즐거운 가'는 3.9%, KBS '풀하우스'는 2.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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