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한화 이글스가 FA 투수 송은범과 4년간 총액 34억원(계약금 12억원, 연봉 4억5천만원, 옵션 4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동산고를 졸업한 후 2003년 1차 지명으로 SK에 입단한 송은범은 프로 12시즌 동안 353경기 출장해 68승 56패 18세이브 24홀드 방어율 4.25를 기록했다. KIA 이적 후에는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했고 올 시즌 27경기 등판해 4승8패 평균자책점 7.32로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남겼다.
시즌 후 FA 자격을 획득한 송은범은 우선협상 기간 원소속팀 KIA와 계약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왔고, SK 시절 사제의 인연을 맺었던 김성근 감독이 있는 한화의 부름을 받았다.
한화는 "송은범의 FA 영입을 통해 2015시즌을 위한 투수진 보강을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계약 후 송은범은 "한화에서 나를 뽑아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 김성근 감독님과 만나 설레고 기대도 된다. 말보다는 실력으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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