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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김희철과 또 앨범 계획,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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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윤종신'에 영감, 꾸준히 음악할 것"

[이미영기자] 가수 김장훈이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새로운 신보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클럽에서 열린 김장훈의 신곡 '살고싶다' 쇼케이스에서 공연 계획과 향후 일정 등을 밝혔다.

김장훈은 이날 김희철과 신보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장훈은 지난 2011년 김희철과 듀엣곡 '이별 참 나답다'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두 사람은 나이를 뛰어넘은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김장훈은 "김희철과 새 작업을 생각하고 있다. 빠른 곡을 하나 하려고 한다"고 계획을 알렸다.

김장훈은 "김희철이 군대 가기 전 노래를 함께 했는데 20대 때 부른 마지막 노래일 것"이라며 "희철이가 훈련소에 가기 전에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그날 영화 '아저씨' 패러디를 했다. 제가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사를 하다가 희철이의 머리카락을 잃어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장훈은 "희철과 농담처럼 '한 곡 더 하자' '제대로 하자'고 하고 있다. 설레고 좋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이어지는 전국 투어 기간 동안 꾸준히 신곡을 발표할 계획이다. 1월에는 여가수와의 콜라보 계획도 갖고 있다.

김장훈은 "'월간 윤종신' 작업을 하는 윤종신한테 영감을 얻었다. 동생이지만 위대한 뮤지션이라고 생각한다. 5년 동안 한 달에 한 곡을 내는 건 윤종신 말고 못 한다. 지금은 대중들에게 '월간 윤종신'이 깊게 내리박혔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는 희화화된 예능인이 됏을지 모른다.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며 윤종신처럼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지난달 18일 2년 만의 신곡 '살고 싶다'를 발표했다. 락발라드 '살고 싶다'는 어려운 시절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울 수 있는 희망의 노래다. 김장훈은 전국 투어 기간 동안 신곡을 총 4곡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김장훈은 12월 6일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전국 투어를 이어가며, 4월 밀라노 엑스포 공연을 시작으로 잠시 중단했던 북미, 중국 공연을 재개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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