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올 시즌 대전 시티즌의 K리그 클래식 승격에 큰 공을 세운 공격수 아드리아노(27) 챌린지(2부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아드리아노는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MVP를 차지했다. 기자단 투표에서 105표 중 90표를 받아 85.7%의 지지율로 최고의 선수가 됐다.
올 시즌 32경기에서 27골 4도움을 기록한 아드리아노는 대전의 1위와 클래식 승격에 득점왕으로 기여했다. 당장 클래식 3~4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MVP 외에도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득점상까지 차지하며 3관왕의 영예를 얻었다.
아드리아노를 잘 활용한 조진호 대전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감독대행 꼬리표를 뗄 정도로 화끈한 공격 축구를 구사했다.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아드리아누와 함께 알렉스(강원FC)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드 부분에는 김호남(광주FC, 왼쪽), 최진수(FC안양), 이용래(안산 경찰청, 이상 중앙), 최진호(강원FC, 오른쪽)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부문에는 이재권(안산 경찰청, 오른쪽), 윤원일(대전 시티즌), 허재원(대구FC, 이상 중앙), 임창우(대전 시티즌, 오른쪽)까지 4명이 선정됐다. 골키퍼 부문에는 박주원(대전 시티즌)이 영광을 안았다.
한편, K리그 챌린지 득점상은 27골을 넣은 아드리아노가, 도움상에는 9도움을 올린 최진호(강원FC)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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