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밴드 FT아일랜드가 일본 총 5개 도시에서 열린 8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며 '원조 한류 밴드'의 저력을 과시했다.
FT아일랜드는 24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2014 FT아일랜드 어텀 투어-투 더 라이트(2014 FTISLAND AUTUMN TOUR-To The Light)'의 마지막 공연을 열었다.
FT아일랜드는 자작곡 '비프리(Be Free)', '타임 투(Time To)', '비러브드(Beloved)' 등 멤버들이 고심 끝에 선정한 총 21곡을 풍성한 밴드 사운드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선보였다.
FT아일랜드는 이번 투어에서 10월 15일 발매 첫 날부터 드완고, 레코초쿠 등 일본 음원 차트를 휩쓴 14번째 싱글 수록곡 '투 더 라이트(To The Light)', '피시(FISH)', '토네이도(Tornado)'를 처음으로 무대에서 공개했다. 또 이홍기 자작곡 '메모리(Memory)'를 록 버전으로 편곡한 강렬한 무대와 '미치도록(MADLY)' 도입부에서 기타리스트 송승현이 보컬로 깜짝 참여하는 등 그동안 콘서트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무대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번 투어는 FT아일랜드 멤버들의 정체성과 음악적 방향 그리고 성장에 대한 고민이 집결되어 있는 무대로 무대 연출부터 곡 선정까지 각별한 주의를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홍기는 무대에 올라 투어 타이틀과 동명의 곡 '투 더 라이트'를 소개하며 "이재진과 제가 매우 중요한 시기에 쓴 곡이다. 빛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내용을 담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FT아일랜드는 내년 1월 16일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1월 19일 브라질 상파울루, 2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23일 칠레 산티아고, 25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등 5개 지역에서 첫 번째 유럽-라틴 아메리카 투어 '2014 FT아일랜드 FTHX TOUR'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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