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엄정화와 송승헌, 라미란, 김상호가 영화 '멋진 악몽'(가제, 감독 강효진) 출연을 확정했다.
영화 '멋진 악몽'은 주연배우 캐스팅을 완료하고 지난 15일 서울 자양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멋진 악몽'(가제)은 외모, 재력, 능력 모든 것을 갖춘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가 갑작스런 사고 후, 상상도 못해본 평범한 주부의 삶을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린 코미디 영화다.
엄정화는 오로지 성공만이 최고의 목표이자 행복이라 생각하는 거침 없는 변호사 '연우' 역을 맡았다. 대기업도 쥐락펴락하던 커리어 우먼에서 하루 아침에 남편과 아이들 챙기랴 정신 없는 주부까지, 특유의 당당하고 화려한 모습부터 평범한 아줌마의 모습 극과 극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송승헌은 가진 건 없어도 가족에 대한 사랑만은 넘치는 공무원 '성환' 역을 맡아 기존의 남성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영문도 모른 채 갑자기 이상하게 변해 버린 아내 때문에 당황하지만 사람 좋은 웃음과 따뜻한 인간미를 잃지 않는 '성환'으로 분해소탈하면서도 능청스런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사고로 죽게 된 '연우'에게 다른 사람의 삶을 제안하는 천계 사무소의 '김소장' 역은 충무로 최고의 개성파 배우 김상호가, 강인한 생활력을 지닌 '연우'의 친구이자 동네 아줌마 '미선' 역은 라미란이 맡아 풍성한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아역배우 서신애는 '연우'와 '성환'의 사춘기 딸 '하늘' 역을 맡아 극에 활기와 웃음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영화 '멋진 악몽'은 2015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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