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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꾸러기 쌍둥이 서언·서준, 농장도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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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 "뜻하지 않게 큰 선물 받은 느낌"

[권혜림기자] 이휘재가 쌍둥이 아들들과 함께 처음으로 농장 나들이에 나섰다. 흙에서 뒹굴며 자연의 내음과 함께 한 서언, 서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빠 이휘재와 함께 처음으로 농장을 찾은 쌍둥이 서언, 서준의 모습을 그렸다.

아빠와 함께 농장을 찾은 쌍둥이들은 여러 채소들을 직접 만지며 큰 관심을 보였다. 흙에서 자주 놀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쌍둥이에게도 비슷한 경험을 선물하고 싶어했던 이휘재는 농장에서 물을 만난듯 자유롭게 노니는 쌍둥이의 모습에 웃음을 머금었다.

손수 딴 채소를 VJ에게 선물하는 등 엉뚱한 모습을 보여준 아이들은 채소를 입에 넣는 아빠를 보고 상추를 시식, 쓴 표정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서준은 나무에 매달린 방울 토마토를 달라며 손짓을 하기도 하고 서언과 함께 물에 채소를 씻는데 열중하는 등 농장 나들이를 온몸으로 즐겼다.

흙에 눕다시피 한 채 고구마를 캐는 모습, "고구마 먹을 사람?"이란 질문에 번쩍 손을 들기도 하는 쌍둥이의 표정은 안방에도 웃음을 남겼다.

삶고 구워 온 고구마를 입에 넣은 쌍둥이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백김치와 함께 고구마를 입에 넣어 주는 아빠 이휘재의 손길에도 흥이 묻어났다. 이휘재는 "너무 좋았다. 뜻하지 않게 큰 선물을 받은 느낌이었다. 흙에서 마음껏 노는 것이 처음이었다"며 "아이들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농장 나들이에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이날 방송의 초반부에는 점점 왕성해지는 호기심으로 아빠 송일국은 물론 제작진까지 당황하게 만드는 삼둥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운동을 취미로 공유하는 송일국의 지인 션이 삼둥이 가족의 집에 방문하기도 했다. 이들은 각자 세 명, 네 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마라톤에 참가해 놀라운 체력을 과시했다. 추성훈 역시 딸 사랑과 농장을 찾아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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