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원정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한국 대표팀은 15일 새벽(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요르단과의 친선경기에서 한교원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요르단전 3연승을 거뒀다. 그리고 역대 전적에서도 요르단에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으며 5전 3승2무로 우세를 이어갔다.
전반 초반부터 한국이 볼점유율에서 우위를 보이며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보인 쪽은 요르단이었다. 전반 10분 아티아의 크로스에 이은 하옐의 헤딩 슈팅이 왼쪽 골포스트를 때렸다. 한국은 요르단의 역습에 수비가 흐트러지며 한 방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운좋게 실점 위기를 넘긴 한국은 전반 중반이 되자 조금씩 안정감을 찾았고, 공격도 매서워졌다. 전반 27분 조영철의 오른발 슈팅으로 예열을 마친 한국은 전반 33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아크 오른쪽에서 올린 차두리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한교원이 멋진 헤딩 슈팅을 날려 골로 마무리 지었다. FC서울 차두리의 크로스에 전북 한교원의 마무리 슛, K리그 콤비의 완벽한 골이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한국은 장현수, 김창수, 윤석영을 교체 투입시키며 전술에 변화를 줬다. 그리고 한국은 후반 19분 이청용을, 25분 손흥민을 연이어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에이스들이 출격한 한국은 경기를 압도하며 매섭게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33분 한국도 골대를 때렸다. 윤석영의 프리킥을 문전에 있던 이청용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시켰고, 공은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한국으로서는 추가골을 놓친 아쉬운 장면이었다.
한국은 지속적으로 몰아붙였지만 더 이상 골을 넣지는 못했다. 결국 한국은 원정경기 1-0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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