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의 엄태웅과 이시영, 이수혁의 티저가 공개돼 화제다. 두 남자를 사랑하게 된 이시영의 발칙 혹은 애잔한 사랑이 예고되며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오는 12월 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극본 김도우 연출 한지승)의 캐릭터 티저가 공개됐다.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김일리(이시영 분)와 첫 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장희태(엄태웅 분),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이수혁 분)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 드라마. 열정적이고 뜨거운 첫사랑과 운명적이고 안정적인 마지막 사랑의 순서가 뒤바뀌어 찾아온 여주인공 일리의 사랑 때문에 흔들리는 세 남녀의 감정을 깊이 있고 섬세하게 그릴 예정이다.
공개된 캐릭터 티저 영상에서는 엄태웅, 이시영, 이수혁 세 사람의 극중 캐릭터가 그대로 녹아 있다. 각각 아련하면서도 아름다운 피아노와 바이올린 선율을 배경으로 "사랑해, 당신도 그 사람도. 둘 다 사랑해서 미안해"라는 이시영의 내레이션이 공통적으로 흘러나온다.
엄태웅 편 티저에서는 야구 연습장에서 괴로운 표정으로 있는 힘껏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엄태웅의 모습 사이로 이시영과 이수혁이 함께 있는 모습이 교차되어 나타난다. 또 이시영 편에서는 건물 옥상에서 이시영이 엄태웅과 이수혁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고, 이수혁 편에서는 청혼을 하려는 듯 반지를 들고 있는 이수혁이 행복해 보이는 이시영과 엄태웅의 모습을 떠올리며 고뇌하다 이내 단호하게 뒤돌아 나오는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제작진은 "티저 영상은 모두 '미안함'을 주제로, 세 인물이 처한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숨은 의미를 전했다. 엄태웅은 자신 외에 다른 남자도 사랑한다는 아내 이시영을 이해하지 못해서, 이시영은 엄태웅과 이수혁 두 남자를 모두 사랑해서, 이수혁은 남편이 있는 이시영에 대한 사랑을 포기할 수 없어 서로에게 미안해 하면서도, 각자의 사랑에 고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로 다른 사랑의 감정이 동시에 찾아와 고민하는 여주인공 일리(이시영 분)와 그로 인해 흔들리는 두 남자의 감정을 섬세하면서도 감각적으로 그릴 예정이다. 특히 사랑에 빠진 아내를 바라보는 남편 희태(엄태웅 분)의 시선을 여과없이 보이며 숨은 재미도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기대감을 덧붙였다.
tvN 새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은 오는 12월 1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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