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충무로 스타들이 한데 모인 영화 '상의원'이 확장판 예고편과 8종 스틸을 공개했다.
오는 12월 개봉을 앞둔 '상의원'(감독 이원석/제작 영화사비단길·상의원문화산업전문)은 앞서 공개된 1차 예고편에서 다뤄진 상의원에 대한 정보를 보다 자세히 담았다.
영화는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조선 최초 궁중의상극으로 아름다움을 향한 대결을 그린 작품. 배우 한석규·고수·박신혜·유연석 등 쟁쟁한 배우들이 모여 기대를 얻고 있다.
예고편 첫 장면에는 상의원의 동양화 이미지와 조선왕조실록에서 발췌한 설명이 등장하며 역사적 배경을 알린다. 이어 스크린에서 최초로 펼쳐지는 비밀의 공간 상의원의 풍경이 드러난다. 정성스럽게 바느질을 하고 천에 염색물을 들이는 장면들은 실제 상의원에서의 작업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짐작케 한다.
확장판 예고편에서는 왕실 최고 어침장 조돌석(한석규 분)과 유행을 일으킨 천재 디자이너 이공진(고수 분)의 대조적인 모습을 통해 팽팽한 대결 구도를 암시한다.
예고편과 함께 최초로 공개된 8종 스틸에서는 아름다움을 향한 주인공들의 열망과 상의원을 배경으로 펼쳐질 흥미로운 스토리를 엿볼 수 있다. 진지한 어침장 돌석과 천재 디자이너 공진의 해맑은 모습, 화려한 한복을 입은 왕비(박신혜 분)의 모습, 근엄한 왕(유연석 분)의 모습까지 예고했다.
영화는 오는 12월 중 개봉 예정이다. '늑대소년'을 만든 영화사 비단길이 제작을 맡았고 '남자사용설명서'로 재기 넘치는 연출력을 선보인 이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사극 장르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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